전북대, 전북 여성기업 경영 혁신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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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전북 여성기업 경영 혁신 돕는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6.2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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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사업단, 전북여성경영자총협회 등 산학협력 협의회 개최


도내 여성기업인들의 경영을 융합·혁신하는 산학협력 사업이 처음으로 추진된다.

전북대 LINC사업단과 전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전북지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열고 여성 기업인들의 경영 융합 혁신에 마음을 모으기로 했다.

여성기업인들의 경영 융합혁신은 개별기업이 추진하는 사업들 가운데 IT와 제조, 서비스 등을 공통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며 경영의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사업이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승강기와 CCTV, LED 등의 제조와 가동과정 등을 인식하거나 원격제어 하는 등의 융합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도형 여경총 전북지회장은 “개별 회원 기업 입장에서는 신기술 개발이 어려운데 융합혁신을 통해 가능한 해법을 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전북대 LINC사업단은 지역중소기업으로서 겪고 있는 마케팅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서 판촉과 유통, 수주 등 전 과정을 혁신할 수 있는 방안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PPT제작과 동영상 편집과 디자인 등 새로운 PR기법도 전수할 예정이다.

전북대 곽용근 산학협력처장은 “마케팅 전문가를 초빙해 여성기업인들이 공통으로 안고 있는 문제를 푸는 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성기업인들 입장에서는 전체 50여개 회원사들을 홍보하는 카탈로그를 만드는 사업도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전북대 LINC사업단은 여성기업인들이 중소기업으로서 겪고 있는 기술애로를 타개하고, 기업의 공정을 개선하는 기술지도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업의 경영기법을 지도하거나 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 방안도 전라북도,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전북대는 “여성기업인들의 융합·혁신 산학협력사업 추진은 여성기업인들의 도전정신을 북돋고, 전라북도 경제발전을 견인하는 데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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