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경전철 붕괴사고, 추가 인명피해 없을 듯
상태바
의정부 경전철 붕괴사고, 추가 인명피해 없을 듯
  • 투데이안
  • 승인 2009.07.26 09: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합 2보>의정부 경전철 붕괴사고, 추가 인명피해 없을 듯
경기도제2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5일 발생한 의정부시 경전철 공사현장 상판 붕괴사고와 관련, 추가 인명피해는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나 혹시 모를 인명피해자를 찾기 위해 중앙119구조대 구조견 2마리를 투입한 가운데 철골구조물 분해 작업을 13시간째 계속하고 있다.

또 새벽 한때 구조견이 상판 구조물 더미에서 사람의 흔적을 발견한 반응을 보여 119구조대원이 긴장했으나 다행히 사람은 발견되지 않았다.

25일 오후 7시19분께 경기 의정부시 신곡2동 드림밸리 아파트 인근 경전철 공사현장에서 높이 12m, 총길이 40m에 달하는 교각 상판 수천t이 붕괴되면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을 덮쳐 A씨(25) 등 4명이 숨지고, B씨(44) 등 9명이 중경상을 입어 의정부성모병원과 백병원, 추병원 등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소방당국은 서울특수구조대를 비롯해 중앙119구조대, 의정부소방서 119구조대 등 구조 인력 365명과 구조견 2마리·특수장비 등을 투입, 철골구조물을 하나씩 분해하는 방법으로 혹시 모를 매몰자를 찾고 있다.

사고가 난 경전철 교각은 폭 3m며 교각과 교각을 잇는 40m 길이의 철골 상판이 갑자기 붕괴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부실시공이나 현장 안전조치 미흡 등이 밝혀지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물어 형사처벌할 방침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