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용계 이끈 김숙 전 전북무용협회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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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무용계 이끈 김숙 전 전북무용협회장 별세
  • 송미숙 기자
  • 승인 2016.07.0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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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간 전북 무용계를 이끌어 왔던 김숙 전 전라북도무용협회 지회장이 갑상선암으로 7일 전북대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66세. 전주 출생의 김 회장은 2006년 전북대학교 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다.1993년 제14대 대통령 추임공연 안무, 2006년 제8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 안무, 2009~2011년 전국생활체육대축전 연출자문위원, 2010년 (사)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무용협회 전주시지부장, 금파춤보존회 이사장, 13~15대 한국무용협회 전북지회장, 제24회 전국무용제 집행위원장 등으로 활동했다.

1973년 문화공보부 장관상, 1989년 전라북도 문화상, 1990년 전북 예술인의 상, 2005년 전주시민의장, 2006년 전북예술인상, 2013년 18회 자랑스러운전북인대상 문화예술부문 수상, 2015년 한국무용협회 무용예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15대 전북무용협회장을 맡으면서 임기 내 제24회 전국무용제를 전북으로 유치해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다. 전국무용제 전북 유치는 1998년 이래 17년 만에 이뤄진 성과여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발인은 9일 오전 7시30분이며, 이날 오전 9시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전북예총과 전북무용협회가 김숙 전 회장에 대한 노제를 지낼 예정이다. 장지는 전주시 우아동 가족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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