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모악산 입구~대원사 등산로변에 상사화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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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모악산 입구~대원사 등산로변에 상사화 식재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6.07.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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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0월 개화 등으로 새로운 모악산의 절경 자리매김 기대

전북의 명산인 모악산 도립공원의 입구에서 대원사까지 이르는 등산로에 붉은 꽃무릇으로 장관을 이루는 상사화의 자태가 펼쳐진다.

13일 완주군은 연간 100만명 이상이 찾는 모악산 등산객의 편의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지특, 군비 등 총 1억9000만원을 투입해 등산로변에 상사화를 식재했다고 밝혔다.

상사화가 심어진 구간은 등산로 입구에서 대원사까지와 도립미술관 뒤 산책로변 등 약 1.5㎞ 구간으로, 면적으로는 6,400㎡다.

군은 이 구간에 총 22만7,500본의 상사화를 식재하는 한편, 잡초 및 잡목 제거 등 주변기반 정비를 추진했다.

한국이 원산지인 상사화는 보통 7월부터 9월까지가 개화시기이며, 붉은 꽃무릇으로 활활 타오르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꽃이다.

특히 잎은 잎대로 피고, 꽃은 꽃대로 핀다고 해서 ‘이룰 수 없는 사랑, 이뤄지지 않는 사랑’의 꽃말을 가지고 있다.

완주군은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 사업비 8억원을 들여 모악산 도립공원 등산로 2㎞ 구간에 대한 정비사업을 마무리한 바 있다.

군 시설공원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모악산 등반객의 편의와 많은 즐길 거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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