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민 100인의 생각 토론회, 제1편 여백토론회 개최
여성의 눈으로 본 부안마실축제의 잘한 점으로는 먹거리, 볼거리를 비롯하여 체험프로그램이 보다 다양해진 점과 구석구석 청결상태를 유지했다는 점, 풀치엮기와 물동이 이고 달리기 등 전래놀이 체험을 공통적으로 들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으로는 결혼식 때 한복 입고 강강술래를 꼽았다. “농사 지으며 힘들었던 것들이 강강술래를 하면서 풀었다”, “강강술래의 흥이 너무 좋았는데 시간이 짧아서 아쉬웠다”는 의견들이 나왔고, 강강술래를 축제 마지막날 보다는 첫째날이나 둘째날 진행하여 보다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게 하고 아예 축제 대표프로그램으로 만들자는 의견이 나왔다.
2017년 축제프로그램 아이디어로는 변산인형극 부활, 전국품바대회 개최, 자매결연도시의 축제참여, 치맥거리 조성, 오복캐릭터를 활용한 소품제작, 수다떨기 좋은 마실마당 조성, 자유콘서트 무대조성, 꽃길 동선, 교복 대여 프로그램, 거리형 바리스타 까페, 자전거대회 개최 등 참신한 의견들이 나왔다
김종규 부안군수는 “여백토론회는 마을공동우물과 같다”고 비유하면서 “군정에 참여하는 것은 쓰고 남은 동전을 저금통에 넣듯이 시간이 남을 때 참여하는 것이 아니라, 월급날 제일 먼저 이체되는 적금이나 보험처럼 우리들의 미래와 모두의 발전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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