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성범죄 꼼짝 마! 적극적인 대응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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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철 성범죄 꼼짝 마! 적극적인 대응 필요
  • 고은진
  • 승인 2016.07.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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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경찰서 정보보안과 순경 고은진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많은 국민들이 무더운 도심을 피해 시원한 물가를 찾고 있다. 전국적으로 장마 이후 무더위가 찾아왔고 이에 발맞춰 7월 초 전국의 해수욕장들이 개장하며 많은 관광객들이 피서를 계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작년 발생한 용인의 A워터파크에서 발생한 몰카 범죄로 인해 시민들, 특히 여성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지난해 통계에 따르면 전국 297개의 해수욕장에서 38건의 성범죄가 발생했다고 한다. 그러나 피해자의 수치심으로 인하여 신고를 하지 않는 경우도 많아 발생건수는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러한 피서철 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워터파크, 해수욕장 등 다중밀집장소에 대한 인력 배치를 통해 순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주요 피서지에는 여름파출소를 운영해 상시 경찰관이 상주하고 있다. 또한 유명 워터파크 측과 함께 여자 탈의실이나 화장실에 카메라가 설치됐는지 등도 점검하고 있다.
 
이러한 피서철 성범죄를 직접 만났거나 범죄 취약요인을 발견했을 때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112에 신고하거나 스마트 국민제보 앱의 ‘여성불안신고’ 코너를 이용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이 코너를 이용해 여성이 생활 주변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요인 또는 불안감을 조성하는 사람들에 대한 제보를 통하여 범죄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다.
 
시민들과 피해자의 적극적인 신고 및 대처로 혹시 모를 피해자 발생을 예방하고 모두가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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