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경보발령 예방접종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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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뇌염 경보발령 예방접종 당부
  • 임종근 기자
  • 승인 2016.07.18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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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보건소, 모기 개체수 줄이기 총력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전주시가 일보뇌염 접종 예정자와 미접종자의 예방접종을 당부했다. 지난 18일 전주시보건소에 따르면 질병관리본부는 부산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모기의 50%이상 분류됨에 따라 지난 11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경보발령시기가 한 달 가량 빨라진 것으로, 5~6월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지속된 영향으로 추정되고 있다. 다행히 올해 우리나라에서 일본뇌염 진단을 받은 환자는 없다.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생후 12개월에서 만12세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상자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면 된다.
앞서, 전주시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방역기동반을 편성해 △정화조 유충구제 약품 투입 △폐타이어 구멍 뚫기 사업 등을 통해 모기 개체수를 줄여왔으며, 현재 각 동 주민센터에 1~3명의 방역근로자 총 54명을 배치해 10월까지 공원지역 및 취약지역에 대한 방역소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사회복지시설 등 56개소에 방역장비 무료 대여사업과 공원지역에 포충기 308대를 가동해 감염병 발생 차단과 방역민원을 처리하고 있다.
일본뇌염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병원체로 하는 법정감염병(제2군)으로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 말, 돼지, 가금류에서 발생하며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의해 전파되며 주로 모기의 활동이 왕성한 여름부터 가을까지 발생한다. 증상은 불현성 감염이 대부분이나, 현성감염인 경우 급성으로 고열, 두통, 현기증,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을 보인다.
/임종근 기자 jk0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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