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산 풍력발전단지 설치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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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산 풍력발전단지 설치 안돼"
  • 권남주 기자
  • 승인 2016.07.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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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대책위, 장수군에 주민 항의 서명서 제출
장수군 풍력발전 반대대책위원회는 18일 장수군청 앞에서 장수풍력발전 반대 기자회견을 실시했다.

장수 장안산 풍력발전설치 반대대책위(위원장 안재선)는 풍력단지 설치 반대 입장 의견서 및 주민반대서명용지를 18일 장수군에 제출하고 최용득 장수군수와 면담을 진행했다.
풍력발전소는 장수 덕산을 중심으로 덕산풍력 25기. 장안산 정상을 중심으로 장안리와 대곡리에 장안산풍력 20기, 육십령에서 영취산, 지지계곡을 거쳐 백운산까지 장수풍력 22기 전체 67기에 대한 풍력발전 인허가 신청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신청됐다.

이에 장수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에서는 장수읍을 중심으로 1차로 총1,600여명의 반대서명과 개별 탄원서 및 대책위의 반대 의견서를 모아서 장수군에 제출해 산업통상자원부에 전달할 것을 요구했다.
최용득 장수군수는 이미 반대의사를 명확하게 하고 있으며, 장수군의회에서도 반대 결의문을 채택해 산업자원부에 직접 전달하고 왔다.
최근 풍력발전소 설치를 위해 3개 업체에서 장안산 주요 능선에 대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하려 몇몇 이장(주민)들을 동원해 일부 주민들에게 동의서를 받아서 사업을 추진하려 했다. 그러나 장수군에는 일체의 통보나 협조 없이 일방적으로 업체와 일부 몇몇 이장들이 나서서 진행했으며, 사업추진 및 동의서를 받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점이 도출됐다.
특히 풍력발전 시설이 장안산 일부 지역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고 장수군민 전체의 문제임을 인식해야 했고, 또 사유지도 아닌 국유림에 대한 대형공사를 임의로 동의서를 받아서 추진하려 했다는 것.
장안산 풍력발전 반대 대책위에서는 지난 13일에 전북도청에서 반대기자회견을 진행했고, 이후에도 지속적인 활동을 계속하면서 산업통상자원부 승인허가 저지를 위해 장수군민에 대한 홍보활동 및 반대서명을 받으면서 집회 등 보다 강력한 실력행사를 통해 반드시 청정장수를 지키고 장수지역에서 풍력발전설치는 절대불가함의 입장을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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