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생 1박 2일 인문학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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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1박 2일 인문학 캠프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7.2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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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작가 4명 초청해 읽고 ·질문하고·토론하고

 


전북도교육청이 여름방학을 맞은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1박2일 인문학 캠프를 운영한다.

학생들의 인문적 사고력 향상으로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번 캠프에는 유명 작가 4명이 초청되며 도내 고교생 16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28일부터 전북학생해양수련원에서 1박 2일간 열리는 인문학 캠프에는 김선우 작가의 김선우의 사물들, 김찬중의 적정기술, 현대문명에 길을 묻다, 이광재의 나라없는 나라, 임동창의 노는 사람, 임동창 등  총4명의 작가를 초청하고 선정도서를 놓고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비경쟁토론 방식’이라는 것이다.

‘경쟁’문화가 내면화된 현대사회와 학교문화 속에서 경쟁방식을 통해 승자를 뽑는 토론과 성적 지상 주위의 성과주의 속에서 학생들이 협력과 소통하는 법을 익히며 함께 우정을 쌓는 '우정의 공동체를 지향하는 인문학 캠프'라는 점이다.

또한 저자들과 함께하는‘저자와의 대화시간’, ‘공감하는 독자’와‘소통하는 독자’시간을 통해서 저자를 만나 질문하는 시간을 가지며, 미리 읽어본 저자들의 책 중에서 궁금한 점을 대화를 통해 직접 이해해 보는 '소통하는 인문학 캠프'가 될 전망이다.

이 밖에도 100자 소감문 쓰기 등 다 채로운 활동을 펼쳐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전북 고교생 독서토론 인문학 캠프는 질문과 소통을 통한 비경쟁 토론으로 고등학생들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간다운 삶을 고민하는 독서 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며 "독서교육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여름방학 때 독서캠프를 진행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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