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자동차와 대화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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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자동차와 대화가 필요하다
  • 신하은
  • 승인 2016.07.26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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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신하은

일상적인 생활과 함께 이동수단인 자동차를 운전하는 것은 쉬운 것처럼 보이지만 결코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한해 많은 사람들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많은 규제와 제도를 만들어 위험을 감소시키고자 수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고, 그 덕분에 안전운전을 보장하기 위한 제도가 잘 정비되어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제도 정비에 운전자들이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에 위험을 야기 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다.과속과 중앙선침범, 신호위반, 안전거리 미확보 등 사고요인 행위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어 지금도 많은 생명과 재산을 앗아가고 있다.

그중에서도 방향지시등을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기초적인 조작도 하지 않는 운전자들 때문에 뒤 차량 운전자들에게 짜증과   불쾌감, 나아가 교통사고로 이어지고 있어 문제다. 차들도 서로 대화가 필요한 것이다.방향지시등은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뒤차에게 미리 알려서 서행을 유도하고 안전하게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을 하는데 활용이 되는 것이고 위급한 상황을 알리는 차들만의 언어이다. 뿐만 아니라 끼어들기나 무리한 차선변경으로 뒤차에게 불편을 끼치는 경우 양방향 지시등을 점등해 양해를 구하는 수단으로  활용되어 앞차와 뒤차사이의 배려의 운행을 도모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되는 것이다.그렇지만 요즘은 방향지시등을 사용할 줄 모르는 운전자들이   하도 많아 경찰에서 대대적인 단속 계획을 수립하여 올바른 운전습관을 유도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차들도 대화를 원하고 있다. “나는 어디로 가려고 하니까 너는 속도를 줄여서 따라와야 해! 알았지!”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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