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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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 '가속페달'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7.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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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비지원 결정, 여가부 적극 후원·국비 50여억 확보… 긍정적 시그널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새만금 유치와 관련, 정부가 국비 지원을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새만금 유치전에 한층 속도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26일 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가 국제행사심의위원회를 열어 이 대회가 새만금의 미래와 발전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해 국가차원의 지원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국비 50여억이 확보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또 도는 국비 지원 등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가 기대됨에 따라 대회 유치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2023년 8월에 12일간 열리는 이 대회는 160여개국 5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고 참가비(310억원)·국비(54억원)·지방비(127억) 등 총 사업비는 491억원이다.
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 등은 올해 초부터 유럽,아프리카, 중남미 등을 돌며 개최 예정지인 새만금지구를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하는 등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송하진지사는 아프리카 스카우트행사에 참석 약 30개국의 대표단들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펼친 데 이어 6월에는 적지인 유럽연맹 총회에 참석해 폴란드 대표단들과 간담회를 가졌고 이형규 정무부지사도 남미 5개국을 순방하는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2023년 잼버리 대회 국내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된 전북은 현재 폴란드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2023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8월 아제르바이잔에서 열리는 제41회 세계스카우트연맹 총회에서 결정된다.
회원국은 모두 163개국이며, 회원국은 총회에서 6표씩(총 978표)을 행사한다.
도는 이 대회를 유치하면 총 800억원의 경제효과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하진지사는“폴란드는 전·현직 대통령이 유치활동에 직접 나선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국비를 지원하는 등 앞장선다면 반드시 유치에 성공할 것”이라며“여성가족부, 외교부, 법무부 등 중앙부처의 협조를 바탕으로 전 세계 회원들이 편리하게 참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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