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의회 교육위,납검출 우레탄 학교, 현장조사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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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납검출 우레탄 학교, 현장조사 펼쳐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7.2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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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 장명식)는 28일 중금속인 납이 검출돼 논란이 된 학교현장을 찾아 학생 안전 상황 등을 점검했다.

우레탄은 재료에 중금속이 포함된 경우와 노후화될 경우 열화현상으로 점성이 약해져 가루가 발생해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 가루가 호흡 또는 피부 접촉 등으로 체내로 들어가면 심각한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도교육청이 우레탄 설치학교를 전수 조사한 결과 144개교 중 98개 학교에서 납이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이에 교육위는 납 검출이 이뤄지지 않은 정읍 왕신여중과 정읍고를 방문해 추가적인 조사를 위한 시료채취와 우레탄 설치현황 등을 점검했다.

아울러 우레탄이 아닌 코르크를 이용해 운동장 트랙을 설치한 전주온빛초를 찾아 중금속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시료채취와 전문기관에 검사를 의뢰했다.

장명식 위원장은“많은 학교에서 아이들이 중금속인 납이 기준치를 크게 넘어선 운동장을 오래동안 이용했다는 것이 놀랍고 안타깝다”며 “방학 중에 신속하게 제거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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