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전대 합동연설회 3일 전주서 개최 지지 호소… 당대표 후보들 전북현안 입장 '관심집중'
새누리당 8.9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과 관련, 전북을 비롯한 광주,전남,제주등 호남권 합동 연설회가 3일 오후 2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전북 선거인단 4,300명을 포함해 1만 2,000명의 ‘호남권 선거인단의 선택’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당 대표 경선 결과가 내년 대선 후보 경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임에 따라 전북 등 호남권 당 대표 표심변화에 사뭇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실상 새누리당 전당대회 호남권 합동연설회가 3일 오후 2시 전주화산체육관에서 열리는 가운데 당 지도부와 당대표 후보들이 이날 대거 방문, 전북 표심을 잡기 위한 열전에 돌입한다.
이날 호남권 합동연설회에는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와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정진석 원내대표, 김광림 정책위의장, 박명재 사무총장 등 주요 당직자가 참석한다.
또 정운천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해 한경노 광주시당위원장,김중대 전남도당위원장,강지용 제주도당위원장 등 호남당원을 비롯해 전국에서 3,500여 명이 운집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이정현·이주영·정병국·주호영·한선교(이하 기호순) 의원 등 당 대표 후보자들은 새만금개발,새만금국제공항 건설, 탄소·금융허브·농식품산업 등 전북발전에 대한 공약 제시는 물론 전북예산홀대 등 전북 현안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여성후보에 각각 배정된 1석을 포함해 5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경선에는 조원진(3선·대구 달서병),강석호(3선·경북 영양영덕봉화울진),이장우(재선·대전 동구),정용기(재선·대전 대덕구), 함진규(재선·경기 시흥갑) 의원과 정문헌(재선·원외) 전 의원, 여성 후보로는 이은재(재선·서울 강남병), 최연혜(초선·비례)의원이 출마한 상황이다.
이 중 최고위원 경선(일반 3석, 여성 1석)과 별개로 치러지는 청년 최고위원 경선에는 1석을 놓고 이부형 당 중앙청년위원장과 유창수 글로벌정치연구소장,이용원 사회안전방송 대표 등 3명이 맞붙고 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 정운천전북도당위원장은“호남민심이 지난 4.13선거를 기점으로 새누리당에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면서 “당 지도부가 서진정책을 통해 호남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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