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전 의원, ‘서남대→도립대 전환’추진위 구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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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원 전 의원, ‘서남대→도립대 전환’추진위 구성 제안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8.0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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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동원 전 의원

교육부의 의과대학 폐과 방침으로 폐교 위기에 놓인 서남대 남원캠퍼스를 도립대학으로 전환하기 위해 각계가 참여하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강동원 전 국회의원은 4일 도의회 기자간담회에서“서남대 의과대가 폐지되면 전북에 배정된 의과대학 정수를 전남에 뺏기는 결과가 초래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남에서는 순천을 지역구로 한 이정현 의원과 시민이 중심이 돼 ‘순천대 의과대’ 유치 운동을 벌이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강 전 의원은 서남대를 전북도립대학으로 전환하면 도립인 남원의료원을 서남대 의과대의 부속병원으로 전환해 부실 평가를 받은 부속병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적자인 남원의료원도 우수한 의료인력을 확보해 경영 정상화와 함께 지리산권역의 의료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전북도지사, 전북도의회 의장, 여·야 국회의원 등이 참여하는 원탁회의 소집과 각계가 참여하는 도립대 전환 추진위 구성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강동원 전 의원은“강원도·충북도·경북도 등 전국에 8개 도립대학이 있는 만큼 전북도가 서남대를 도립대학으로 전환해 관광·예술·스포츠 등을 특성화한 실무 위주의 교육을 하면 유학생과 타 지역 학생 유치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도립대 전환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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