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것이 세계최고, 우리소리는 세계의 대표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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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것이 세계최고, 우리소리는 세계의 대표음악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6.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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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소리는 한 맺힌 가락으로 때로는 멋과 해학의 예술로 우리민족의 희로애락을 담아 온 우리의 것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세계속의 'ONLY ONE'의 대표적인 음악으로 동양을 넘어 서양인의 높은 관심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2일 전주시청 강당에서 열린 제4회 전주시 열린시민강좌에 초청된 국악인 강선숙씨의 일성이다.

이날 강연에 나선 강선숙씨는 ‘신명나게 듣고 배워보는 판소리’를 주제로 2시간에 걸쳐 강의를 진행했다.

강씨는 신명나는 장구가락에 맞춰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삶의 지혜를 소개하고 생활 속에서 기쁨을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연했다.

그는 “우리 민족은 맛과 멋과 흥과 한을 갖는 민족으로 소리역시 맛, 멋, 흥, 한을 가지고 있기에 우리소리를 통하여 활력있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한다.”며 우리소리의 우수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강 씨는 서울예술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이며, MBC 마당놀이 창단멤버로 활동하면서 별주부전, 허생전 등을 공연했고 현재 우리소리를 통한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강의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연극 불의나라와 영화 서편제, 박하사탕 등에 다수 출연한 국내 대표 국악인으로 알려져 있다. 강 씨는 현재 지방혁신인력개발원과 중앙공무원교육원, 전국 각 공무원교육원 등에서 명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다음강연은 7월 13일 시청강당에서 개최되며 전주시 열린시민강좌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강연을 들을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전주시 창의혁신과 (281-2386)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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