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0회 춘향제 결과보고회 개최
상태바
제80회 춘향제 결과보고회 개최
  • 박래윤
  • 승인 2010.06.22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제 몰입 환경의 기틀 마련 성공, 풍물장터 등 문제점 지속

제80회 춘향제를 결산하는 결과보고회가 6월22일 지리산 소극장에서 개최됐다.

제전위원과 행사부장 및 시담당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보고회에서는 행사분야별 결과 보고, 감사보고, 제80회 춘향제 영상 및 전주대학교 축제평가 용역팀의 평가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제전위원회의 자체 결과 보고에서는 제80회 춘향제가 천안함 사건과 이상기온 등의 돌발변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품격있고 내실있게 추진해 한국의 대표적 전통축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진 것으로 보고됐다.

인공폭포와 경관조명, 요천정화사업 등으로 축제 경관과 시설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축제몰입 환경의 기틀을 마련했다.

숙종시대속으로와 요천생태체험, 방자마당 등 춘향제 중심종목들은 기획과 연출, 시설과 운영에 있어 지난해보다 대폭 향상된 것으로 평가했다.

춘향전 속의 생활풍류상을 재현한 숙종시대의 경우 완성도 높은 세트와 해학적 연출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요천생태체험의 경우 이동동물원과 농특산품장터, 농경체험 등 다양하고 풍부한 불거리가 신설되어 호평을 받았다.

길놀이와 방자무대의 경우 경연제 등의 도입으로 이도령 과거시험 등 새로운 아이템들이 선보여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인 것으로 보고됐다

감사보고에서는 제전위원회의 구성과 운영에 내실화와 함께 전문화를 주문했고 축제일자의 개선과 함께 풍물장터와 시민참여 등 구조적인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줄 것을 지적하기도 했다.

또한 전문가 평가에서는 숙종시대 및 경관시설 등 축제의 내용과 운영이 보다 짜임새 있게 추진된 점을 높게 평가했다.

하지만 상설준비 시스템의 구축, 실무적이며 전문적인 기획과 운영 등을 개선되어야할 과제로 보고했다.

한편 춘향제전위원회는 이번 결과보고를 토대로 상설적인 준비시스템을 구축하여 내년도 춘향제를 대비해 나갈 계획이다./박래윤 편집위원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