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제일고등학교(교장 강호성 이하 전주일고)와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원장 이광형)가 21일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에서 이공계 인력 양성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KAIST와 전주일고는 국가 과학기술발전을 위하여 고급 과학인재의 조기 발굴과 육성이 필요하다는 공동 인식을 바탕으로 전주일고의 내실 있는 영재교육과정 운영에 상호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로써 전주일고는 전북대 과학영재교육원과 MOU를 체결한 이후 두 번째 영재교육에 관한 MOU를 체결하게 됐다.

전주일고는 2009년 과학중점학교로 선정돼 최근 교사 신축, 수학과학교과교실 확충, 우수 교육기자재와 우수교원 확보 등으로 뛰어난 교육환경을 조성했다.

또한 과학 분야에 특기와 소질을 지닌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성을 계발하고 이공계열로의 진로를 유도해 우수 이공계인력을 양성함은 물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주도할 실력과 인성을 갖춘 창의적 인재육성을 목표로 수리과학 교과 교실제와 함께 과학중점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 이광형 원장은 이번 MOU 체결로 다양한 과학학습기회 제공, 영재교육 관련 지식 및 정보교환, 과학 기교재 활용, 영재교육 관련 프로그램 참여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전주일고 강호성 교장은 “과학인재양성은 물론 수시모집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가 이뤄져 우수 학생들의 상위권 대학 이공계열로의 진학이 용이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래윤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