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 활용법 알아두면 편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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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신고 활용법 알아두면 편리 합니다
  • 정인준
  • 승인 2016.08.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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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완산경찰서 서부파출소 경위 정인준

사람은 누구나 각종 범죄에 당할 수 있다. 스스로 조심하고 주의를 기울인다 해도 범죄에 노출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는데 이럴 때 믿을 수 있는 것은 112신고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범죄에 노출되었을 때 효과적으로 112신고를 하는 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장소이다. 자신의 현재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배달음식 시켜먹을 때처럼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준다면 그 누구보다 신속한 출동이 가능 할 것이다. 간혹 영화를 많이 본 사람들은 내용만 얘기해주고 ‘알아서 찾아오겠지’라고 생각 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경우 찾기는 매우 힘들다.

자신의 위치를 모를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전신주(전봇대)에 있는 고유번호를 보고 신고를 해도 좋다. 각 전신주에는 고유번호가 있는데 이 번호를 불러주면 이 또한 신속출동을 가능하게 한다. 자신의 주변에 전봇대도 없고 이렇다 할 큰 건물도 없을 때에는, 핸드폰에 있는 GPS기능이나 와이파이 기능을 활성화 시키도록 하자. 이 경우 위치가 거의 오차 없이 뜨기 때문에 신고자의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있다. GPS기능이다 와이파이를 활성화 하지 않으면, 기지국 중심으로 반경 500m(지름1Km의 동그라미로 이해해도 좋다.)안에 있다는 것 밖에 알 수 없어 신속한 출동이 불가능 하다.
누군가 뒤따라와서 조용히 신고를 해야한다면, 문자로도 신고가 가능하다. 이 경우 전화로 하는 신고와 똑같이 접수되므로 자신의 신고를 노출시키지 않고 신고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구주소보다 신주소로 신고를 해준다면 이 또한 신속출동이 가능하게 한다. 이는 각 순찰차 별로 자신이 맡은 관할 구역이 있는데 신주소로 신고만 하면 해당 순찰차가 자신의 관할구역을 좀 더 빨리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각종 범죄는 누구나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한다. 이 경우 자신이 범죄에 노출되었더라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신고 매뉴얼을 알아두어 각종 사고를 비켜나갈 수 있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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