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새조망대가 우리 부모님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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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조망대가 우리 부모님이에요!
  • 박래윤 편집위원
  • 승인 2010.06.2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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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뺨검둥오리 등 인공부화 성공

군산시 금강철새조망대에서 사육하는 오리류가 산란 후 어미가 포란을 하지 않아 폐사 위기에 처해있던 알을 철새조망대 직원들이 성공적으로 부화시켜 새롭게 태어난 새끼들의 귀여운 모습이 관람객의 주목을 끌고 있다.


철새조망대 직원들은 철새조망대 내 조류공원 물새장에서 흰뺨검둥오리 등이 산란을 하고 포란을 하지 않는 알들을 수거해 인공부화기에서 성공적으로 부화시켰다.

이번에 부화한 알들은 폐사할 위기에 처해있던 상황에서 구조된 것으로 알려져 어린 새끼오리들의 날개 짓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

철새조망대 관계자는 “조류공원에 사육하는 조류들은 사육으로 인한 공간문제로 인하여 안정적인 둥지를 만들 수 없고, 또한 다른 종들의 번식방해 등으로 번식기 산란 후 번식을 포기한 것으로 보인다”며 “알이 완전히 식어버리기 전에 알을 수거하여 인공부화기에서 번식을 시킬 경우 성공시킬 확률이 높아 적극적으로 인공번식을 시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인공 번식시켜 조류공원에서 사육하는 새끼 오리는 총 12마리로 철새조망대에서는 이들 새끼 오리들이 성공적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래윤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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