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추석용 사과 ‘아리수’ 과일시장에서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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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추석용 사과 ‘아리수’ 과일시장에서 첫 선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6.08.2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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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기후에도 붉게 색이 잘 들고 맛이 좋은 이른 추석용 사과 ‘아리수’가 첫 시중 유통을 앞두고 있다.
‘아리수’는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이 9월 상순에 익는 품종으로 기온이 높은 남부지역에서도 색깔이 잘 들어 이른 추석용 사과로 개발했다.

1994년 ‘양광’ 품종에 ‘천추’ 품종을 교배하고 2010년 최종 선발해 2013년 품종 등록했다.
현재 약 70개 업체에 통상 실시했고 2014년부터 농가에 묘목을 보급했다. 현재 100여 농가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올해 첫 유통을 앞두고 있다.
‘아리수’는 다른 이른 추석용 사과보다 탄저병과 갈색무늬병에 강하고 낙과가 없으며, 당산비(당도 15.9°Brix, 적정산도 0.43%)가 적당하다. 식감이 좋고 맛이 우수하며 저장성도 좋다. 과일 무게는 285g 정도의 중과이고 껍질에 줄무늬가 없이 골고루 붉은색으로 착색된다. 
또한 지역에 상관없이 고온에서도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올해처럼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기온에도 탐스러운 색과 우수한 맛을 지닌 ‘아리수’ 품종이 지속적으로 알려지고 보급이 확대돼 생산량이 늘어난다면 추석 과일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만큼 소비자에게 ‘아리수’ 품종의 우수성을 적극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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