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난개발 억제·친환경사업 등 근본적 해결 주력
도심열섬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난개발을 억제하는 등 전주시가 강력한 제도정비에 나선다. 시는 사전 도시개발의 제도적 심의를 강화하고 열섬효과 저감을 위한 친환경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열섬현상에 대한 후속 대응보다는 근본적 원인을 해결하는 데 주력키로 했다.
우선,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전예측을 강화하고 보완사업을 중점 개발하는 방식으로 전환해 난개발을 억제키로 했다. 이 과정에서 행정위주의 녹지정책과 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은 부지문제와 효과의 한계가 있는 만큼, 인공포장에 대한 철거와 생태형으로의 전환 등 복사열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도입하고 도시계획 정책에 폭염·열섬 저감기법을 의무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도심 온도가 지역적 여건에 따라 불균등한 현상을 보임에 따라 도심의 지역적 열섬 분석을 위해 취약지역에 대한 측정망 20개소를 설치해 기온, 풍향, 풍속, 습도 등 기상자료를 축적한 후 장기적인 개선대책의 기초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이와 관련, 시는 도심열섬 완화를 위해 그린웨이, 동네숲,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도시숲 및 녹지조성 사업과 LID(저영향개발) 그린 빗물 인프라사업, 노송천 복원사업, 빗물저금통 설치, 중앙시장 쿨링포그 운영 등 친수공간 조성사업, 태양광에너지 교체, 단독주택 신재생에너지 보급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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