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의원 “국민연금, 전범기업에 총 2조 8,764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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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의원 “국민연금, 전범기업에 총 2조 8,764억 투자”
  • 이대기 기자
  • 승인 2016.08.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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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수 의원

국민연금이 지난 5년간 일본 전범기업에 총 2조 8,764억을 투자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국회 김광수(국민의당 전주갑)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아 29일(경술국치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민연금이 지난 5년간 전범기업에 투자한 금액은 2011년 2,005억원, 2012년 3,790억원, 2013년 6,008억원, 2014년 7,646억원, 2015년 9,315억 원으로 지난 5년간 무려 4배 이상이 증가했다.

2015년 말 기준 금액별 상위 5개 전범기업을 살펴보면 △ TOYOTA MOTOR CORP 2,546억 2천만 원 △ FUJI HEAVY INDUSTRY 794억 3천만원 △ SHIN ETSU CHEM CO LTD 766억 8천만 원 △ NISSAN MOTOR CO LTD 667억 2천만 원 △ EAST JAPAN RAILWAY CO 509억 4천만 원 순이다.

김 의원은 “정부가 발표한 위안부 피해자 현금지급 결정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이 납부하는 기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이 일본의 전범기업에 투자하는 것은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이며 국회의 지적에도 불구하노 계속해서 투자를 확대하는 것은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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