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귀성·귀경길 안전띠 착용으로
상태바
추석연휴, 귀성·귀경길 안전띠 착용으로
  • 서성범
  • 승인 2016.09.07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서성범

지난 9월 3일 대구 달성관내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과 충돌해 고교생 5명이 숨졌으며, 9. 2일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통학버스가 터널에 진입 후 차선을 이탈해 비틀거리면서 외벽을 들이 박고 오른쪽을 쓰러진 사고가 발생하여 원생 21명이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된 뉴스를 방송이나 신문을 통하여 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 두 사고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안전띠 착용여부다.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대구 달성관내에서 발생한 사고는 5명 중 4명이 안전띠를 미착용 했고, 곰재터널 사고는 원생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한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흔히 안전띠, 안전띠 하지만 안전띠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차량운행 중 앞차가 급정거하거나 회전 시 브레이크를 밟아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험을 운전자라면 누구나 했을 것이다. 이때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안전띠이고 또한 운전자 나 동승자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가벼운 접촉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올 추석 연휴는 길고 또한 가족단위로 이동하고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많은 차량이 귀성·귀경하기 때문에 정체나 사고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된다. 안전띠는 일반도로에서는 운전석과 보조석만 의무이며 고속도로 및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의무다.
 의무여부와 상관없이 안전띠는 생명띠!!!.
안전띠 착용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한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뒤 좌석에 앉은 사람이 안전띠를 미착용 후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뒤에서 때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2차사고의 위험도 존재한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주행 중 사고 시 속도별로는 60km/h에서는 8층, 100km/h에서는 13층, 120km/h에서는 18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며, 안전띠의 올바른 착용방법은 어깨끈이 머리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등받이를 바로 세우며, 허리밸트는 복부에 매지 말고 반드시 골반뼈에 밀착시키며, 밸트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 한 후 착용하면 된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운행이 중요하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교통법규 준수가 안전운행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