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교통관리계 경사 서성범
지난 9월 3일 대구 달성관내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과 충돌해 고교생 5명이 숨졌으며, 9. 2일 부산 곰내터널에서 유치원 통학버스가 터널에 진입 후 차선을 이탈해 비틀거리면서 외벽을 들이 박고 오른쪽을 쓰러진 사고가 발생하여 원생 21명이 크게 다치지 않고 구조된 뉴스를 방송이나 신문을 통하여 접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가 흔히 안전띠, 안전띠 하지만 안전띠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 수 있다. 차량운행 중 앞차가 급정거하거나 회전 시 브레이크를 밟아 몸이 앞으로 쏠리는 경험을 운전자라면 누구나 했을 것이다. 이때 앞으로 쏠리는 것을 방지해 주는 것이 안전띠이고 또한 운전자 나 동승자가 사고 충격으로 인해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것을 방지하고, 가벼운 접촉사고 발생 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의무여부와 상관없이 안전띠는 생명띠!!!.
안전띠 착용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한다. 고속도로 및 자동차전용도로뿐만 아니라 일반도로에서도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해야 한다. 뒤 좌석에 앉은 사람이 안전띠를 미착용 후 교통사고 발생 시, 운전자를 뒤에서 때려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고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는 2차사고의 위험도 존재한다.
안전띠 미착용으로 주행 중 사고 시 속도별로는 60km/h에서는 8층, 100km/h에서는 13층, 120km/h에서는 18층 높이에서 추락하는 충격량과 동일하며, 안전띠의 올바른 착용방법은 어깨끈이 머리에 닿지 않도록 조심하고 등받이를 바로 세우며, 허리밸트는 복부에 매지 말고 반드시 골반뼈에 밀착시키며, 밸트가 꼬이지 않도록 주의 한 후 착용하면 된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운행이 중요하다. 그중 가장 기본이 되는 교통법규 준수가 안전운행의 시작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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