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관심과 사랑으로 물리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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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관심과 사랑으로 물리치자!
  • 백요셉
  • 승인 2016.09.07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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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 흥덕파출소 순경 백요셉

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이에 따라 사회적 관심사가 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물론 각 기관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아동지킴이, 범죄예방교실, 스쿨폴리스 등 각종 제도를 도입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가해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단순히 동료와의 놀이나 선후배간 친목이라고 여기고 있으며, 피해학생도 본인이 피해를 입었어도 왕따나 보복 등의 우려가 있어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는 현실이다.
 
물론 지난 몇 년 동안 학교와 학부모, 경찰까지 힘을 모아 노력해 온 결과 학교폭력의 피해는 꾸준히 감소해 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표면적으로 드러나지 않고 있는 학교폭력이 계속해서 일어나고 있으므로 어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 학교 폭력 학생들의 주된 징후를 살펴보면 피해학생의 경우 학교가기 싫다는 말을 자주하거나, 몸에 상처나 멍 자국이 많다. 또한 소지품이 자주 망가지거나 분실당하고, 성적이 큰 폭으로 급격히 떨어지는 등의 징후가 있고 가해학생의 경우 등 하교 시 책가방을 들어다주는 친구나 후배가 있다거나 친구에게 받았다며 비싼 물건을 가지고 오는 등의 행동 유형이 나타난다. 이렇듯 피해학생과 가해학생에게서 나타나는 징후는 선생님, 가족들이 사전에 충분히 인지할 수 있으므로 관심을 갖도록 하고, 학교폭력 신고전화인 117, 또한 117chat 어플 등을 통해 신고 및 상담이 가능하므로, 학교폭력 조기 근절을 위하여 적극적으로 신고 및 예방해야한다.

학교폭력은 아무런 죄 의식 없는 가해학생들의 장난에 피해학생들은 말 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고통에 못 이겨 병원에서 정신적 치료를 받거나, 자살에 이르는 등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우리 모두의 미래인 아이들이 안심하고 즐겁게 등교할 수 있도록, 폭력 없이 행복만 가득한 학교생활이 오기를 희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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