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를 착용해야 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지난 3일 대구 달성군 국도에서 승용차가 도로 옆 옹벽과 충돌해 숨진 고등학생 5명 가운데 4명이 안전벨트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부산에서 어린이 21명을 태운 유치원 버스가 전도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크게 다치지 않았다. 모두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하여 안전벨트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자는 여론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안전벨트, 과연 단속만이 능사일까?
안전벨트를 착용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초면 충분하다.

그 3초가 사람을 살리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가까운 거리를 운행하거나, 혹은 조금 더 편하기 위해 착용하지 않는 사례가 발견되고 있다.
안전벨트 착용은 습관에서 비롯된다. 그리고 운전자의 안전벨트 착용은 동승자에게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항시 운전자는 출발 전에는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특히 다가올 추석에는 추석당일만 530만여대의 자동차가 이동을 하는 역대 최대의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안전밸트 착용과 더불어, 운전자간 배려하는 운전 습관이 중요하다고 보여진다.
‘안전벨트’, 다른 말로 ‘생명벨트’라고도 부른다.
우리 모두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으로 ‘나’와 ‘우리’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