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과 육군 손잡아... 철통 해안경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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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과 육군 손잡아... 철통 해안경계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09.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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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해경, 서해안 불순세력 침투 원천 봉쇄

부안해안경비안전서에 따르면 8일 “육군 35사단 부안대대를 방문하여 실무협조회의를 통해 양 기관의 정보공유와 한 단계 높은 업무협조 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는 최근 北 내부정세 불안과 지속적인 국지도발 위협이 높아지고 있어 해상을 통한 불순세력의 침투를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해상경비강화를 위해 진행됐다.

이는 전·평시 업무협조 사항과 예상치 못한 침투 대비 해안경계 취약개소 등 해상 경비강화, 군부대·경비함정·해경센터 연계 미식별 선박 정보공유 확인, 군부대 업무현황 공유와 상호 애로사항 등에 대한 의견일치를 이뤘다.

조성철 부안해경서장은 “北의 장거리 미사일 도발위협 수준이 높아지고 있고 불순세력의 침투가 우려되는 시점에서 해안경계 임무의 중요성이 더한층 강조되고 있다”며 “미식별 선박의 철저한 확인 등 해상 전탐감시를 강화해 원천적으로 봉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두 기관 실무회의와 교류근무에는 해경은 경비담당과 경비함정장, 해경센터 경찰관이 참여했고, 군은 작전부서 장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군부대와의 실무자 교류근무와 회의를 통해 정보공유와 한 단계 높은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완벽한 해상경계태세를 강화·유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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