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보험사기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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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하는 보험사기 예방법
  • 한덕진
  • 승인 2016.09.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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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경찰서 수시지원팀 경사 한덕진

쉽게 돈을 벌수 있다는 생각에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타내는 보험사기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
기존의 방법과는 달리 손목치기, 발 뻗기, 조직형 사고 등 신종수법이 등장하고 있다. 손목치기는 보행자가 지나가는 차량에 고의로 손을 뻗어 빽밀러 등에 부딪힌 뒤 부상을 입었다며 선량한 운전자로부터 합의금을 타내는 것으로 이와 유사한 수법은 발뻗기로, 보행자들이 많은 도심 도로나 좁은 골목길에서 서행하는 차량 바퀴 밑에 발을 갑자기 내밀어 늑과 하도록 한 뒤 쓰러지는 방식이다. 도로상에서 손이나 발등 신체를 이용한 이 같은 수법의 공통된 특징은 경미한 사고에 그친다는 점이다. 하지만 보행자 사고에 대해 과실 책임을 지는 운전자들의 위축된 심리를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한 차량으로 상대 차량이나 가드레일 등을 들이받는 것은 전형적인 수법이다. 하지만 최근 취업난에 시달리는 이들을 끌어들여 조직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변형된 형태도 등장했고, 가족끼리나 친구지간에 고의 접촉사고를 내거나 차량 대신 오토바이를 이용한 사건도 등장하고 있다. 위와 같은 보험 사기를 예방 하려면 운전자들의 교통법규 준수가 필수다 또한 보험사기의 표적이 된다. 만약 불가피하게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당사자간의 합의 보다는 보험사에 연락하고 경찰을 통해 사고처리를 한다면 보험사기를 예방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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