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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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주·정차, 이제 그만
  • 유현기
  • 승인 2016.09.2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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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덕진경찰서 덕진지구대 순경 유현기

2015년12월31일 기준으로 우리나라 자동차는 총 20,989,885대라고 한다. 그리고 가구당 차량 보유수가 점점 늘어만 가고 있기에 언제나 주차공간이 부족한 현실이다.
파출소·지구대에 근무하다보면 자주 처리하는 신고 중 하나가 주차이동요청 신고이다. 차가 빠져나갈 수 없게 해놓고 연락처마저 없거나 연락처가 있더라도 연락이 되질 않아 불만을 호소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나만 편하면 되지’라는 이기적인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 불법 주·정차를 하는 사람들로 인해 이웃과 시비, 폭력으로 까지 번져 신고출동을 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더 나아가 보행자, 오토바이, 노약자 등이 운전자의 시야에 가려져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이틀에 한명 꼴로 사망한다고 한다. 그 외에도 화재가 발생해 출동하는 소방차에 장애가 되 큰 인명피해를 발생하는 등 사회적으로 많은 문제가 되고 있다.
주·정차를 하기 전에 연락처를 남기거나 잠시 주차한다는 메모를 남기고 다른 사람이 나로 인해 어떤 불편을 겪을지 한번 더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보다 남을 배려하는 배려심이 우리나라를 교통문화 선진국으로 발돋움을 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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