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중건 성조가 발굴기념 특별공연 ‘진채선 경복궁에 다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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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 중건 성조가 발굴기념 특별공연 ‘진채선 경복궁에 다시 서다’
  • 김종성 기자
  • 승인 2016.09.25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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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리 신재효선생이 지었다는 ‘신오위장 경복궁 중건 시 성조가’의 발굴을 기념하며 마련된‘대한민국 판소리 축제’가 지난 24일 경복궁 특설무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867년 경복궁 복원을 기념하는 경회루 낙성연은 진채선이라는 최초의 여류명창이 탄생하는 역사적인 순간이었고 이는 오늘날 수많은 여성명창들의 출현의 시초가 되었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를 지닌다.
 
이날 행사에는 박우정 고창군수, 유성엽 국회의원, 안규백 더불어 민주당 사무총장, 이승규 문화재청 차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임정호 재경고창군민회 회장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경복궁 열린 날’ 이라는 부제의 제1부 공연에서는 신재효선생의 성조가가 초연 낭독됐고, 여는 소리로 성조가와 방아타령이 정수인 명창, 신영희 명창에 의해 재연됐다.
 
제2부 천하명창열전은 현존하는 유파별 판소리를 올곧게 계승하는 사)한국판소리보존회의 주최로 판소리 유파대제전이 펼쳐졌으며 채향순 중앙무용단의 무용작품 풍고를 시작으로 박송희, 송순섭, 신영희, 남해성, 성창순, 안숙선, 김일구 명창 등 우리나라의 내로라 하는 판소리 명창의 다양한 축하공연이 펼쳐져 경복궁을 찾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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