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6·9월 모평수준으로 출제 될 것..."국어가 변별력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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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능 6·9월 모평수준으로 출제 될 것..."국어가 변별력 좌우"
  • 전광훈 기자
  • 승인 2016.09.26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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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대학수학능력평가시험에서는 국어가 변별력을 가를 것으로 보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지난 9월 1일 전국적으로 실시된 모의평가 채점 결과를 27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했다.

2017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에 응시한 수험생은 53만5912명으로 재학생은 45만8954명, 졸업생은 7만6958명이었다.

영역별 1등급과 2등급을 구분하는 등급 구분 표준점수는 △ 국어 130점 △ 수학 가형 121점 △ 수학 나형 130점 △ 영어 127점으로 나타났다.

사회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69점, 과학탐구 영역의 경우 과목에 따라 65점~69점이었다.

이번 9월 모평에서 난이도가 가장 높았던 과목은 국어로 보인다.

복수의 입시 전문가들은 국어 영역 만점자가 521(0.1%)로 나타났으며 만점자 표준점수는 139점이라고 밝혔다.

만점자는 전년도 수능 A형 2198명(0.8%), B형 931명(0.3%)에 비해 현저히 줄었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지난해 A형과 B형으로 나누어 시행된 국어는 올해는 하나로 통합되면서 어려워졌다"며 "독서 지문 중에서 기술과 예술 통합 지문, 문학이론과 고전 소설의 복합 지문이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능에 처음 적용되는 공통 한국사는 사실상 변별력이 없다는 분석이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한국사는 3등급 이내가 63.2%, 4등급 이내가 75.2%로 변별력은 4년제 대학 지원자들에게는 사실상 제로에 가깝다고 보면된다"고 설명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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