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부터 선유도 등 5개 도서에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 가능
매년 물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선유도 등 5개 도서지역에 내년 초부터 광역상수도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를 위하여 시는 환경부에 수차례 방문 및 건의를 통하여 상수도시설 공사에 필요한 국비 120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63억원을 합하여 총 183억원을 투자하여, 4,000톤 규모의 배수지 1개소와 상수관로 19.7km를 매설하는 사업을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간 군산시는 고군산군도 지역의 생활용수 공급을 위하여 한국농어촌공사와 협의를 통해 새만금방조제 구간에 상수관로 매설을 완료 하였으며, 지난 2013년 6월 오식도배수지에서 비응항 입구까지 송수관로를 연결하여 방조제 내에 광역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또한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공사와 병행 시공을 위하여 익산지방국토관리청과 유기적인 협의를 통하여 도로부 및 교량부에 상수도관을 설치할 수 있었으며, 지난 7월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부분개통에 맞춰 신시도~무녀도(고군산대교)까지 상수도관 매설을 완료하였다.
김인생 수도사업소장은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사업지연으로 상수도 시설사업이 불가피하게 장기화되고 있으나, 내년초 광역상수도 공급을 위하여 배수지 설치와 무녀도~장자도 도로공사구간 상수도관 설치에 온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를 통해 선유도 등 5개 도서 709세대 1,533명의 고질적인 식수난을 완전히 해소하고, 선유도 등 고군산군도 투자사업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하여 안전한 생활용수공급 기반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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