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서 정보보안계 경사 신은자
우리나라 출산율 감소로 인해 전체 학령인구는 줄고 있는 추세이지만, 다문화 가정 학생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교육부의 자료에 의하면 최근 다문화가정 학생은 2014년 67,806명 전체학생의 1.07%, 2015년 82,536명 전체학생의 1.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다문화 가정 자녀가 소외받지 않고 정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국사회에서 사교육은 사회적 계층을 세대물림으로까지 이어지게 한다. 그런 의미에서 다문화가정의 다수가 겪고 있는 경제적 빈곤이야말로 극복하기 힘든 부채를 짊어지고 출발한다고 볼 수 있기에 경제적 평등 또한 절실하다.
근본적으로 국가 정체성의 문제, 경제적 빈곤, 일반인들의 차별로 부터 다문화가정과 탈북민 학생들이 우리나라에서 소외되지 않고 지속적인 학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한 것이다.
다문화, 탈북민 가정 자녀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면서 한국 학생들과 공평한 환경을 제공하여 안정된 정착을 지원, 글로벌 인재양성이 가능하도록 하여 이들이 나아가서는 튼튼한 국가 안보역량 강화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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