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행락, 교통문화 의식 전환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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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행락, 교통문화 의식 전환부터
  • 박동식
  • 승인 2016.10.09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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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경찰서 경무계 경사 박동식

나뭇잎이 아름다운 오색으로 옷을 갈아 입은 전국 각지는 각종 축제와 문화행사를 열어 행락인을 부르고 있다.
최근 3년간 가을 행락철 10월과 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평균 460명으로, 월평균인 380명보다 많았다. 같은기간 보행자 사망사고도 월평균 140명에서 200여명으로 증가했다. 단풍놀이 등 장거리 이동이 잦은 대형버스 교통사고도 220여건으로, 평월 180건보다 많았다. 이렇게 각종 행사와 나들이 등으로 차량이동이 많은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로 가족과 주변사람들을 안타깝게 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제는 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우리모두 교통문화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먼저 차량 운전자는 출발 전 각종 오일상태 및 팬벨트, 냉각수 등 사전점검을 철저히 하고, 본인은 물론, 탑승객에게도 안전벨트를 착용하게 하며 절대 과속을 하지 말하야 한다. 또한, DMB나 휴대폰 사용은 자제하고, 앞차와의 차간거리 유지와 교통신호를 반드시 준수하며 피로한 상태에서는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예방해야 한다. 보호자는 어린이가 탑승 전 간단한 안전교육을 하는 것이 좋으며, 탑승시 산만함, 부주의를 관리해야 한다.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유지와 빠른 운전을 재촉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전세버스(관광버스)는 내부 의자를 회전시켜 마주보게 하는 등의 불법 개조나 노래기계 설치, 음주가무를 즐기는 행위, 목적지를 향해 줄지어 운전하는 대열운전, 신호위반 등을 하지 말아야 하며 반드시 비상망치와 소화기를 비치해야 한다.
경찰도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단지 배부, 캠페인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하고 있으나 무엇보다 차량을 운전하는 개개인이  안전운전 하려는 마음자세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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