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안전운전의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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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안전띠 착용, 안전운전의 시작입니다.
  • 김종일
  • 승인 2016.10.0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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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방경찰청 서해안 고순대 경감 김종일

가을 행락철이 본격화되면서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교통량이 연중 정점을 찍는 시기일뿐더러 가족 전체가 한 차에 동석하는 비율도 크게 높아지고 사소한 접촉사고가 나더라도 다수 탑승객이 위험에 빠질 수 있다.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실천하여야 혹시 모를 불미스러운 사고를 미연에 방지 할 수 있다. 교통안전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나와 내 가족 안전도 지킬 수 있는 최고 덕목은 전 좌석 안전띠 착용으로, 특히 생명선을 멘다는 생각으로 안전띠 착용을 철저히 해야 한다.
전라북도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률은 2015년 81.5%로 조사되었다. 과거에 비하여 많이 높아진 수치이지만, 착용률이 80% 후반대에 이르는 전국 평균에 비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그럼 옆 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어떨까? 옆 좌석은 2015 65.8%대에 이르지만 전국 평균인 69.2%보다는 낮은 수치이다. 작년 6월에 경찰청은 모든 도로에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의무화하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였고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음으로 이제는 안전띠 착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습관화해야 한다.
2016년 9월 부산고속도로 터널에서 원생 20여명을 태운 어린이집 버스가 중심을 잃고 버스가 전복되었지만 원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여 가벼운 부상에 그쳤으며, 최근 서해안 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앞서가는 고속버스를 추돌하였지만 승객 모두 안전띠를 착용하여 탑승자들이 작은 부상을 입고 큰 부상을 입은 사람은 없었다. 또 제주시의 한 도로에서 승객 15명을 태운 관광버스가 뒤집어졌지만 모두 안전띠를 메고 있어 크게 다친 사람은 없었다. 결국 안전띠 착용이 운전자 포함 모든 승차자의 안전에 큰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최근 경찰과 도로공사에서는 전 좌석 안전띠 착용 홍보를 하고 있으며,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은 운전자와 탑승자는 교통단속과 과태료 통지 등 엄정하게 처벌하고 있다. 차량 운전자뿐만 아니라 탑승자, 특히 뒷좌석 탑승자의 안전띠 착용을 준수하여 가을 행락철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게 가족과 함께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고속도로 안전띠 착용이 안전운전의 시작임을 명심하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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