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랑스런 우리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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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나날이 새로워지는 자랑스런 우리 동네
  • 박래윤
  • 승인 2010.07.02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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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안군, 그린빌리지 조성사업 지역주민 열기 높아

일찍 더위와 가뭄이 찾아온 날씨에도 불구하고 봄부터 온마을 주민이 함께 나와 화단과 꽃밭을 가꾸느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마을이 있다.

쓰레기가 쌓인 빈집이나 마을 어귀 및 지저분한 곳 등이 화사한 화단과 예쁜 꽃밭으로 변한 모습을 보며 주민들의 자긍심과 가슴뭉클한 보람을 느끼며 흐뭇한 미소로 꽃밭에 물을 주는 그린빌리지 추진 마을이 바로 그 주인공.

진안군은 3년전부터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을 해오고 있다. 올해도 그린빌리지 조성사업에 관심과 열의가 있는 28개마을을 접수 받아 마을환경가꾸기사업을 자체적으로 추진하도록 마을당 200만원의 재료비를 지원해 진행중에 있다.

지난 6월말 마을별 사업 추진상황을 점검한 결과 지난해보다 더 열정적이고 자발적인 주민참여로 마을환경을 바꾸어 가고 있다.

그린빌리지사업은 마을만들기 5단계중 제1단계이며 참살기마을, 으뜸마을, 녹색농촌마을, 산촌종합개발마을로 발전한다.

지난해까지는 담장벽화를 그리는데 화가를 초빙하였지만 올해는 주민이 직접 붓을 들고 무더위 속에서 그림 그리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호랑이 형상이나 아낙네 떡 써는 모습 등은 옛 민화를 떠올리게 하는 친근하고 재미를 더하고 있다.

또한 그동안 수년간 양돈업자와 마을주민과 소원했던 관계가 그린빌리지 마을사업을 통해 굳게 손을 잡으며 화합하고, 이주민과 토착민과의 화합, 동네와 동네가 한마음으로 똘돌 뭉쳐진 화합의 계기가 되고 있다.

군은 그린빌리지사업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하여 사업시작에 앞서 마을회의하는 모습부터 회의과정, 작업하는 모습 등 전과정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전국에 홍보할 계획이다./박래윤 편집위원 

군 관계자는 “8월말 전문 평가단의 공정한 평가를 통하여 우수마을에 대하여 추가사업비로 대상 1천만원 등 4개마을을 선정하여 27백만원의 사업비를 추가 지원할 계획으로 있다”며, “마을주민들의 자발적이고 창조적인 노력 등으로 왜 진안군이 행복한 고장인가를 피부로 느끼게 해주는 좋은 광경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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