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관광객 500만 시대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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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관광객 500만 시대 열었다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6.10.17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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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장산리조트조성사업 ‘순항’ 등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 굳히기 성공

정읍시가 ‘정읍 관광객 500만 시대’를 앞당길 탄탄한 발판을 착실하게 다져가고 있다.
시는 지역의 다양하고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아와 머물러 가는 도시’를 만들어 간다는 목표로 관광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해왔다. ‘보다 더 많은 관광객들이 정읍을 찾고, 하루 이상 머물러 즐길 수 있는 시설’을 갖춤으로써 스쳐지나가는 관광지가 아니라 관광객들이 머물러 돈을 쓰고  즐기는 관광지로 조성, 주민소득 증대를 꾀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꾀해 나간다는 청사진이다.
이런 가운데 시가 추진해오고 있는 핵심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청정 내장산에서 관광과 휴양을  내장산리조트 골프장 조성사업
내장산리조트 골프장은 올해 안에 착공, 내년 연말 완공 예정이다. 신정·용산동 일대 91만5천547㎡에 총사업비 519억원이 투입되며 대중제 18홀의 골프장과 클럽하우스, 골프텔을 갖추게 된다.
내장산리조트는 관광공사와 정읍시가 3천229억원을 들여 용산호 일대 158만7천여㎡에 조성 중인 종합 레저·휴양시설로 골프장과 관광호텔, 콘도, 연수원, 워터파크 등이 들어선다.
 
◆쉬면서 배운다 휴양연수시설 확충
-내장산국립공원 생태탐방연수원 = 내장호 주변에 국비 150억원을 투입해 건립한다.
연수원은 내장산 입구 옛 사슴목장 자리에 연면적 4천899㎡ 규모로, 연수?숙박시설과  생태탐방체험시설이 조성된다. 올해 31억원의 예산을 들여 토지매입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11월께 착공, 2018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전기안전공사 연구원실증센터 유치에 성공했고, 본격적인 공사 추진을 위해 협의 중이다.
 
 

◆정읍에서 최고의 힐링을...관광SOC 확충 ‘착착’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 = 내장산 입구 문화광장 안에 들어선 '정읍시 국민여가캠핑장'은 지난해 8월 문을 열었다.
캠핑장은 2만6천㎡의 부지에 일반캠핑·오토캠핑·카라반 등 모두 47면을 갖추고 있으며 캠핑에 필요한 장비를 빌려주는 글램핑 6동도 설치됐다. 
캠핑장 이용객 수는 한 달 평균  9월 말 현재 400팀 1천600여명에 주말과 휴일 예약률이 100%로, 전국적인 캠핑명소로 자리 잡았다.
 

-내장산국립공원 대표 관광지 육성  = ‘전북대표 관광지 육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내장산국립공원 일원에 2015~2019년까지 5년 간 총100억을 투입해 관광기반사업을 추진한다. 이의 일환으로 내장장산국민여가캠핑장 보강공사와 내장산국립공원 백년대계사업,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 및 탐방로 개설 공사를 추진 중에 있다.  
 
-산림휴양단지 조성  =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쌍암동 산143 등 109필지 약200ha에 사업비 209억원을 투입해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자연휴양림과 목재문화체험장, 레포츠단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인근에 환경부에서 지정고시한 월영습지보호구역(약37ha)이 자리해 있는 등 휴양지로서의 빼어난 입지여건을 갖고 있다. 지난 6월 산림휴양단지조성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는 등 사업추진이 가시화 되고 있다.
-내장에코펀파크 = 내장호를 중심으로 에코 펀파크를 조성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주민들의 소득향상을 꾀한다는 계획이다. 단풍생태공원과 대상수목원, 조각공원, 생태탐방연수원 등을 1차 연계공간으로, 국민여가캠핑장과 대표관광지 조성지, 워터파크, 그리고 월영습지와 내장산리조트 등을 2차 연계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프로그램의 큰 축은 생태를 주제로 한 테마파크 조성과 친환경 에너지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주요 시설로 스카이워크와 에코펀 로드, 에코펀 센터와 에코펀 카페, 생태쉼터, 자가발전 자전거 등이 있다.
현재 마스터플랜이 수립됐다.  올해부터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스카이워크에 나서는 등 사업 추진에 들어간다.
 
◆단풍과 정읍이 만났을 때 내장산 단풍생태공원
지난해 11월 완공된 내장산 단풍생태공원은 내장호 주변에 조성됐다. 단풍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생태공원은 테마별로 단풍원과 단풍분재원, 단풍동화숲 등 다양한 볼거리를 갖추고 있다. 특히 세계단풍원에는 내장산에 자생하는 10여종의 수목과 캐나다 설탕 단풍나무와 일봉 홍 단풍나무 등 20여 종의 단풍나무들이 심어져 있어 많은 이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고 있다.
 
 
시공을 초월한 천년의 사랑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사업
정해마을을 중심으로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21만5천808㎡ 부지에 304억원을 투입해 문화·역사체험 관광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기공식을 갖고 현재 순조롭게 추진 중으로 2018년 12월에 준공 예정이다.
'정읍' 또는 '빗가락정읍'이라고도 불리는 전통기악곡 '수제천'의 역사와 정읍사 설화 속의 사랑 이야기 등을 전시하고 방문객들이 체험할 수 있는 '정읍사가요박물관'과 한식체험관, 저잣거리, 정읍사 여인집을 비롯 수제천원과 석가정원, 생태연못, 누각 등이 들어선다.
 
뜨거운 혁명정신의 산실 동학농민혁명국가기념공원 조성
덕천면 하학리 황토현 전적지 일대 30만6천428㎡ 부지에 연건평 4천719㎡ 규모로 추진 중이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숭고한 넋을 위령하기 위한 위령탑과 추모관, 묘역과  학술활동을 위한 연구소와 다양한 동학정신을 체험을 통해 그 정신을 기리기 위한 체험공간이 들어선다.
2018년 완공예정으로 지금까지 80여억원이 투입되고, 사업추진을 위한 국비 확보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다.
김생기시장은 이와 관련 8월과 9월에 정세균 국회의장과 김현미 국회의원(예결특위 위원장) 등을 만나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반영을 요청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를위해 다가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다.   
 
정읍의 힘이 되다 구절초
 산내면 전체(6,498ha)가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향토자원 진흥특구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오는 2019년까지 125억원을 투입해 구절초 생산기반 강화와 관광 활성화, 고부가 가치 상품 등의 특화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구절초 테마공원을 전국 최고의 지방정원으로 지정받아 명품 관광지로 발전시킨다는 전략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미 전국적 명성을 얻고 있는 구절초축제의 내실화와 구절초테마공원의 다양한 콘텐츠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난해 구절초축제 기간 모두 60만8천명이 찾았고, 60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구절초테마공원 컨텐츠의 질적 향상과 다양화를 위한 노력에도 힘을 쏟는다. 경관 개선에 주력하고 공원과 연계해 출렁다리를 만들며 부치봉 일대 관목과 초화류 식재와 관리 등을 통해 사계절 꽃동산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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