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부안면 ‘미당시문학관에서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미당 서정주 시인을 기리고 그의 시문학 세계를 잇기 위한 '2016 미당문학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창군 부안면 '미당시문학관' 일대에서 열린다.
문학제 첫날인 28일에는 시낭송가협회 회원들이 미당 시를 읽어주고 방문객들이 시를 낭송해 보는 시간으로 꾸며지며 문효치 시인과 장석남 시인의 ‘미당 문학특강’ 시간도 마련된다.
30일에는 미당 시 읽어주고 낭송하기와 7080 그룹사운드와 여성전통타악그룹 ‘도도’ 공연을 비롯해 주민화합한마당 행사가 마련돼 축제의 풍성함을 더한다.
특히 ‘미당문학제’는 깊어가는 가을날에 열리는 '감성축제'로 자리 잡으며 미당 묘소 주변의 노랗게 물든 11㏊의 국화밭과 인근 선운산도립공원의 단풍, 그리고 오는 28일부터 11월 6일까지 고창 고인돌공원 일원에서 100만 송이의 국화를 감상하고 선사체험을 할 수 있다.
미당시문학관 이사장 경우 스님은 "깊어가는 가을에 그윽한 국화향과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시와 그림이 가득한 질마재를 찾아 미당을 추억하면서 아름다운 한 편의 이야기를 만들어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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