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경찰, 가정폭력 피해자와의 따뜻한 만남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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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경찰, 가정폭력 피해자와의 따뜻한 만남가져
  • 이세웅 기자
  • 승인 2016.11.03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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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관람으로 공감대 형성 및 생필품 지원

순창경찰서(서장 최규운)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2일 자체 시책인 “순~ 힐링투게터”의 일환으로 가정폭력 피해가정과의 따뜻한 만남을 가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순~힐링투게더”란,  4대 사회악 피해자와 경찰관이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지원하며, 신속히 사회나 가정등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순창경찰서 여성청소년계의 자체 시책이다.
이 날 가정폭력 피해 가정인 네 가정을 선별하여,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각 가정마다 한명의 경찰관이 1:1 멘토가 되어 꼼꼼히 상담을 해주었고, 지난 달에 업무협약을 맺은 ‘순창작은영화관’에서 함께 영화 관람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생활이 취약한 두 가정을 선별하여 화장지, 세제 등 생필품을 지원하였으며 여성청소년계장 등이 직접 피해자에게 손편지를 쓰며, 피해자는 혼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하고 있다며 응원했다. 순~힐링투게더에 참여한 한 가정은 “여러 가지 생필품을 받아 마음이 따뜻해졌으며,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힘들어도 꿋꿋하게 이겨나갈 힘을 준 경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규운 경찰서장은 “ 경찰관과 함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고민을 나누며 빠른 사회복귀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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