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리 신재효 선생을 기념하기 위한 다채로운 행사가 고창군에서 열렸다.
7개의 연구 발표가 진행된 이번 판소리 학술발표회는 고창군에서 주최하고 판소리학회에서 주관했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동학과 신재효의 관계에 대한 연구, 신재효의 광대가에 대한 연구, 영화 ‘서편제’와 ‘도리화가’의 비교연구, 중인으로서의 동리의 생애사 연구 등 동리의 삶과 판소리를 여러 방면으로 검토하며 보다 깊이 있는 연구와 토의가 이뤄졌다.
판소리학술발표회는 올해로 12회째를 맞으며 그동안 판소리사에서 잊을 수 없는 업적을 남겼던 신재효 선생의 동리정사를 재조명하여 동리정사가 인근에 이름난 명원(名園)으로서 많은 문사들과 풍류객들이 시를 읊고 판소리를 즐겼던 장소였다.
박우정 군수는 “앞으로도 이러한 과정들이 하나하나 축적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동리 신재효와 판소리 성지로서의 고창군의 위상을 더욱 높여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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