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전북 국제관광학술대회 성황리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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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전북 국제관광학술대회 성황리 폐막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07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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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대회 중 양적․질적 최대 규모의 행사로 치러져...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부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2010 전북 국제관광학술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라북도 관광의 새로운 활력과 세계화를 위해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부안군 등이 후원, (사)한국관광학회(회장 한범수)가 주관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전라북도 관광의 새로운 지평 ‘내륙부터 해양까지’라는 주제로 3일 동안 국내․외 관광관련 학자, 대학(원)생 약 1,300명이 방문했다.

이번 대회는 전라북도 관광산업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새만금을 비롯한 전북의 관광자원을 새롭게 발굴․명소화 시켜 지속가능한 유·무형 자원을 세계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회 첫날인 5일에는 대학생 제안서와 대학원생 연구논문 발표대회가 주를 이루었다.

대회 이튿날인  6일에는 개회식과 함께 문화부 김성일 관광레저국장의 ‘새만금 관광개발의 추진현황과 발전전략’, 콜로라도대학 Joseph O'leary 학장의 ‘관광의 가능성과 기회’라는 주제발표를 비롯, 특별세션으로 ‘전북관광의 세계화 전략’, ‘전북관광 1’, 전북관광 2‘ 등이 열렸다.

이밖에도 다양한 일반 연구논문들이 여러 세션장에서 발표되고 논의됐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특별세션으로 ‘한식의 세계화’, ‘녹색관광 및 관광직제 신설방안’, ‘전북관광 3’, ‘전북관광 4’ 등이 열렸다.

다양한 전북관광 관련 일반 연구논문 발표와 열띤 종합토론 등이 진행돼 학술대회 대미를 장식했다.

특히, 특별세션 ‘전북관광 4’의 경우 엄서호 교수(경기대)가 사회를 맡고 이영진 교수(한양대) 등이 논평자로 나섰다.

 ‘전라북도 관광지 평가에 기초한 친환경 관광지의 개발방향 모색’이라는 논문발표에서 엄서호 교수는 “20년 전 본인이 무주리조트 개발에 직접 참여했었는데, 이제야 무주리조트가 흑자전환을 하고 있다"며 " 그만큼 관광지 개발과 리모델링에 대한 가치 평가는 늦게 나타난다.”는 말로 참가자들에게 관광개발 접근에 대한 잔잔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전라북도는 앞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도출된 국내․외 저명학자들의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분석과 전북관광 발전의 새로운 방안 및 비전은 물론, 젊고 참신한 대학(원)생들의 연구논문 수상작들도 면밀히 검토해 도 관광정책 수립에 적극 반영해 전북 관광발전에 실익을 가져다주는 계기로 삼을 예정이다. /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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