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 암 역학조사 결과 보고회 18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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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이백면 내기마을 암 역학조사 결과 보고회 18일 예정
  • 이기주 기자
  • 승인 2016.11.1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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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가 18일 오후 2시, 남원시청 강당에서 지역주민과 전문가 및 연구진, 관련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결과 보고회를 가질 계획이다.

남원시는 이백면 내기마을 인근 아스콘 공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 물질로 인한 민원이 제기됨에 따라 질병관리본부 중앙암역학조사반의 역학조사가 필요하다는 결론으로 지난 2014년 8월~2016년 5월까지 서울대학교 (백 도명 교수)로 하여금 역학조사를 가졌다.

주요 조사내용으로는 ▲집단발병에 대한 분석 ▲지역별 매체 중으로의 발암물질 배출원 및 노출경로 평가 ▲발암물질 노출평가 전략 수립 ▲질병사례확인 및 개인별 노출수준 평가 ▲개별 질병사례와 대조사례의 비교를 통한 암 발생 위험도 평가 등이다. 

이번 연구결과는 내기마을에서 발생한 폐암은 대기 중 미세분진(PM 2.5)의 일부인 다핵방향족 화합물 (PAHs)의 증가, 가구의 실내라돈 농도, 개인의 흡연력 등의 영향을 받았고, 이들 요인들 간의 상승작용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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