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와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술협력을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아시아 태평양 원자력협력협정(RCA) 국제회의를 13일부터 16일까지 방사연 국제협력관에서 개최키로 했다.
IAEA와 교과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회의는 호주, 중국, 말레이시아, 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스리랑카,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파키스탄, 필리핀, IAEA 등 13개국 21명의 방사선조사 식품 전문가가 모여 IAEA/RCA 프로젝트 회의와 검역관리 고위관리자 워크숍이다.
회원국의 방사선 식품조사 동향 발표 및 정보교류 등 방사선조사 기술은 감마선, 전자선, 등을 이용해서 식품과 농산물의 고유 특성 변화를 최소화하면서 식품/농산물에 포함된 병원성 미생물과 유해생물을 사멸시키는 기술로 식품의 위생화, 식량자원의 장기보존 및 손실방지, 국가간 식량교역에 따른 검역관리 기술로 세계 각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현재 52개국에서 250여 식품 품목에 식중독균 제거, 곰팡이 해충 등 병충해 방제 목적으로 방사선을 사용하고 있다.
그동안 대전 원자력연구원 국제 원자력교육훈련 센터(INTEC)에서 개최해 오던 회의를 올해는 정읍 방사선과학연구소의 방사선 국제협력관에서 연구소 설립 후 최초로 개최한다.
이번 회의개최가 식품 및 공중보건 산업에서 방사선 조사 기술의 최신 국제동향 및 정보 습득, 방사선 조사 기술에 대한 농림수산식품부, 검역기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 정부관계자들의 지식확산, 관련제도 정비를 통한 국내 관련산업 활성화, 방사선 처리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올바른 이해제고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엄범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