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조사원, 서해안 바다갈라짐 현상 집중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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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서해안 바다갈라짐 현상 집중 조사
  • 투데이안
  • 승인 2010.07.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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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조사원 서해해양조사사무소(소장 김종철)가 전북 부안군 하섬(변산반도 국립공원)에 대해 해양특성조사를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실시한다.

8일 국립해양조사원은 "이번 조사는 12일부터 5일 간 최첨단 해양조사 장비를 탑재한 황해로호(77톤)를 이용해 바다갈라짐이 뚜렸해지는 대조기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조사가 이뤄지며 그 성과는 관계기관(전라북도, 국립공원관리공단 등)에 제공할 계획이다.

하섬은 주변에 새만금 방조제와 고사포, 변산 해수욕장이 위치하고 있으며 바다갈라짐 현상이 일어나는 곳으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지상라이다(LiDAR. 3차원 레이저 스캐너를 사용하여 실세계 지형자료를 취득하는 장비), 가상현실기법(VR.특수렌즈와 4대 이상의 사진기를 동시에 촬영하여 실세계를 묘사하는 기술) 등 다양한 최신 원격탐사기법이 활용된다.

서해해양조사사무소 관계자는 "신비의 바다갈라짐을 포함한 해수의 움직임에 따른 이 지역의 해저지형변화 자료는 연안침식 방지와 효율적인 해안의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조사 성과로 해양에 대한 보전과 이용 등에 있어 국민의 인식이 전환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조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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