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민선5기 맞아 조직개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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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민선5기 맞아 조직개편 추진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0.07.0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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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농촌활력과’ 신설 등 ‘미래 창조도시’ 건설 위한 조직구성에 초점

완주군이 민선5기를 맞아 ‘위대한 도약, 미래 창조도시 완주’ 건설이란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추진한다.

특히 완주군은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농촌 활성화와 주민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는 등 효율적․생산적․미래지향적 조직으로 탈바꿈시킨다는 전략이어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9일 완주군은 조직개편에 필요한 ‘완주군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을 확정하고, 조만간 공포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완주군의 조직개편안은 민선5기 군정의 핵심적인 현안업무를 차질없이 추진, 지역발전을 가속화하는 한편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주민 중심의 행정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조직을 재정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완주군은 우선 지역농촌 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농촌활력과’를 신설했다.

농촌활력과는 마을회사 육성, 로컬푸드 등 농촌발전을 위한 정책통합과 지원, 민․관 협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과(課) 내에 ‘지역 일자리 담당’을 신설, 종전 개발사업단의 지역특화와 지역경제과에서 수행하던 공공 및 희망근로 등을 통합 관리함으로써 주민의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도록 했다.

이와 함께 민선4기에 큰 효과를 봤던 ‘생활민원 8272팀’을 확대해 민원봉사과 내에 ‘생활민원 담당’을 신설했으며 또한 계약심사 업무의 전문화와 객관성 담보를 위해 기획감사실 법무감사계에 업무를 신설했다.

이밖에 휴양레저, 관광 업무의 효율화를 위해 산림공원과에 휴양림 레저파크, 무궁화 오토캠핑 등의 업무를 추가했다.

대신 행정의 효율성 향상과 적정 규모의 조직 운영을 위해 기획관리실을 기획감사실과 행정지원과로 분리하고, 행정지원과에는 행정지원 업무와 인재양성, 전산업무 등을 수행토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비전21정책단과 개발사업단은 기구 분리 및 신설 등에 따라 폐지된다.

이에 따라 완주군 행정기구(본청 기준)는 종전 1실, 10과, 2단에서 1실, 12과로 변경된다.

완주군의 조직개편에 따른 민선5기 첫 인사는 7월 하순경에 단행될 전망이다.

임정엽 군수는 “민선5기는 미래 지향적이고 현장 및 생활중심의 행정을 중시하는 만큼, 기구도 이에 상응하는 방향으로 옷을 바꿔입어야 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주민 중심, 효율적·미래지향적 조직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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