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와 후배 모두“전북대사대부고 짱!짱!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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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배와 후배 모두“전북대사대부고 짱!짱!짱!”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0.07.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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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전북대사대부고! 이색적 교육과정운영으로 공교육의 변화를 선도하다.

국립 전북대사대부고(교장 장남석)는 개교 30주년 기념으로  8일전북대학교 학술문화관(구 합동강당)에서 재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동문들을 초청해 '동문과 함께하는 한울음악회'를 개최했다.

사대부고는 인문계 고교에서는 쉽게 이루어 질 수 없는 선․후배 동문들이 모여 음악으로 소통할 기회를 갖는 이색적 교육과정 운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2009 개정교육과정 운영’의 다양성을 지향해 열린 한울음악회에서는 재학생 50 여명의 '오! 샹젤리제' 합창으로 첫 무대를 열고, 윤현숙(14회, 어울림예술단 부단장)이 플롯 공연을 펼쳤다.

또 이태리 국제성악아카데미(A.I.D.M)를 졸업한 김재명(13회, 전주대학교 외래교수)의 독창, 김현(20회, 본교 교사)과 안사을(특별출연, 남원여고 교사)의 듀엣, 조명숙(23회, 한국문화예술진흥교육원 국악강사)의 가야금 연주, 오정무(특별출연, 전주시립국악단 해금 수석)의 해금연주 등 참석자들에게 편안하고 친숙한 곡들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전북대예술대교수인 이은희(1회)의 독창과 김재명과의 듀엣으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노래들을 들려주어 재학생이자 입시에 매진하던 후배들의 지친 마음에 선배에 대한 사랑과 학교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일으켰다.

김태은 아나운서(11회, KBS아침마당MC)의 추억어린 사회와 함께 펼쳐진 이 음악회에서 장남석 교장은 "우리학교 재학생들에게 동문 선배들과 함께 하는 음악을 선물함으로써 사회에서 활동하는 선배들의 모습을 보고 느끼며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애교심을 기초로, 입시에 지쳐가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힘을 주고, 지금껏 모교에 관심을 가져 주신 많은 동문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며 "동문이 후배를 사랑하는 하나의 길로 음악회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해 알찬 진로 진학지도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의 만족을 이끌어 낸 전북대사대부고는 음악회 이외에도 다단계 수준별 이동수업, 맞춤 선택형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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