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잔재 버리고 소유권리 관계의 확인이 편해져
무주군은 올해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대상 15만 필지 중 무주읍 외 3개면 10만2,387필지를 변환 ·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위성측량방법으로 공통점을 측량해 변환계수를 산출하고 세계측지계를 기준해 지적공부를 변환하는 사업으로, 무주군의 경우 2018년까지 지적공부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것을 완료하면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 좌표로 정 위치에 등록된다.
측지계란 곡면인 지구의 공간정보(지형ㆍ지물)의 위치와 거리를 나타내기 위한 것으로 우리나라 지적ㆍ임야도 등 지적공부는 1910년 토지조사 당시부터 지금까지 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인 동경측지계를 사용하고 있다.
세계측지계 변환은 지적ㆍ임야도에 등록된 토지경계는 변하지 않고 도면상 위치만 남동쪽으로 365m 이동되는 것으로, 권리면적 · 토지소유권과 그 이외의 권리관계 등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와 공간정보의 융ㆍ복합 콘텐츠 개발을 유도해 민간 공간정보산업을 활성화시키고 1인 측량도 가능해짐에 따라 소유권리 관계의 확인이 편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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