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간 고창군 선운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 ‘제4차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후보지 합동워크숍’은 환경부, 지방환경청, 국립습지센터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후보지로 인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고창 운곡습지, 창녕 우포늪 5개 지자체 관계공무원과 지역주민, 전문가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워크숍을 통해 지역별 람사르습지도시 사업경과 발표와 모니터링 지표 개선(안)을 바탕으로 한 지역별 모의 평가 진행 및 컨설팅, 자문 및 의견 수렴 등이 이뤄졌다.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제는 람사르 습지 주변 도시 중 습지 복원 및 관리방안 이행 등 인증기준을 충족한 지역을 람사르 협약에서 습지도시로 인증하는 제도이며 지난해 6월 우루과이에서 개최한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한국과 튀니지가 발의하여 채택된 제도다.
인증기준은 ▲람사르사이트와의 연계성 ▲습지서비스 보전방안 수립 ▲습지의 복원 및 관리방안 ▲관할지역내 습지를 위한 통합적 공간 토지이용계획 ▲습지가치 정보제공, 습지교육/정보센터 설립 ▲지역위원회 설립 등이다.
군 관계자는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국내 후보지로 고창군이 최종 선정돼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국제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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