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 감염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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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인플루엔자 유행 증가 감염주의 당부
  • 송만석 기자
  • 승인 2016.12.2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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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보건소는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유사증상환자) 수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해 고위험군 예방접종 및 손씻기·기침예절지키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전국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는 2016년 48주(11월 20~26일)에 외래환자 1000명당 7.3명에서 49주(11월 27일~12월 3일) 13.3명으로 늘어 유행기준(8.9명)을 초과한 후 50주(12월 4~10일)에 34.8명(잠정치)로 급증했고 특히 초·중·고등학생 연령(7~18세)에서 107.8명으로 높았다.
 
부안군 표본감시의료기관인 최소아과에서는 2016년 48주~51주(11월 20일~12월 17일) 동안 A형 인플루엔자 환자 58명이 진료를 받았다.
 
부안군 보건소는 올해 인플루엔자 유행이 예년보다 빨리 시작돼 개인위생 실천이 어려운 어린이집, 유치원 등 9세 이하 어린이들은 감염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고 아직까지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우선접종 권장대상자(65세 이상 어르신, 6~12개월 미만 소아)는 유행 중이라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고위험군은 항바이러스제 투약의 경우 요양급여가 인정되는 만큼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에 진료를 받을 것을 각별히 당부했다.
 
부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기저질환이 없고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격리치료는 권고하고 있지 않지만 감염 예방을 위해 손 씻기 등 생활 속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안=송만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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