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창읍의 한 독지가가 통 큰 기부로 훈훈함을 더했다.
 

고창읍 교신마을에 거주하는 고창성실영농조합법인 김성진(59) 대표는 22일 고창군에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김 대표는 동절기를 맞아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의 소외 이웃들에게 써달라며 성금을 기탁했다.
 

지난 2013년부터 교신마을에 이웃돕기를 위한 성금을 100만원씩 기탁해온 김 대표는 마을 경로당도 수시로 찾아 어르신들을 살피고 지역 농업인들의 권익향상과 소득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김성진 대표는 “작은 정성이나마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사회의 정을 느끼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보내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마을과 주민을 위해 솔선수범해 고창에서 활동하는 기업인으로서 사회적인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고창군은 기탁된 성금을 전북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전달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 세대에게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