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송지구대, 성탄절 자살기도자 구해 감동 치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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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송지구대, 성탄절 자살기도자 구해 감동 치안
  • 문공주 기자
  • 승인 2016.12.2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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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경찰서(서장 김성중) 부송지구대(대장 이용배)는 지난 크리스마스에 자살을 시도하며 사무실에서 홀로 탈진한 채로 쓰러져 있던 남성을 구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5일 크리스마스, 성탄절을 맞아 들뜬 분위기가 한참인 저녁 9시 50분경, “남편이 평소 협십증을 앓고 있는데 연락이 되지 않는다, 위험에 처한 것 같다”며 울먹이며 도움을 요청하며 자살암시 관련 112 신고를 접수한 부송지구대 순경 이아진, 경위 이종학은 신고자와 함께 자살우려자가 자주 다녔던 곳을 찾아다니기를 수십분 째, 평소 운영하고 있던 사무실에서 술병을 어지러히 널려진채로 유서8장을 작성한 뒤 탈진하여 쇼파에 기대져있던 자살기도자 이모씨(57세,남)을 발견하였다.
 
이는 평소 협심증으로 건강이 악화된 데다가 삶을 비관하며 괴로워했던 자로, 자칫 늦었더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해질수도 있었다. 자살기도자의 가족인 신고자는 연신 울며 도와줘서 고맙다는 감사함을 표시하였고, 이는 성탄절 소중한 생명을 구한 감동의 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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